美보란듯… 시진핑 “中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 자립자강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허난성의 항공기 등 첨단 제품에 쓰이는 부품 제조기업을 방문해 기술자립을 통한 제조업 발전을 강조했다.
중국이 미국과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 주석이 첨단 분야에 쓰이는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기업을 찾아가 기술자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급인재 양성해 중국식 현대화”
美 화웨이칩 수출 규제에 中 반발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허난성 뤄양시의 뤄양베어링그룹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시 주석은 “중국은 과거 성냥, 비누, 양철도 외국 제품에 의존했지만, 지금은 세계 최대의 제조업 국가로 성장했다”며 “자립자강(自立自强·스스로 서고 스스로 강해진다)을 견지하고 고급 인재를 대거 양성해야만 중국식 현대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뤄양베어링그룹은 항공기와 전기차 등 첨단 분야에 쓰이는 베어링을 제조하는 업체로 중국에서 유일하게 항공정밀 베어링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2006년 독일 자동차 관련 부품기업인 셰플러그룹이 이 회사를 인수하려 했지만, 중국 당국은 국가 핵심 전략 산업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제동을 걸었다.
중국산 고성능 칩 수출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도 첨예해지고 있다. 미국 산업안보국(BIS)은 13일 새 인공지능(AI) 칩 제재 가이드라인을 통해 “세계 어느 국가든 화웨이의 어센드 칩을 사용하면 미국의 수출 통제 조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19일 “다른 사람을 걸어 넘어뜨린다고 자신이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결국 미국 자신의 산업 경쟁력을 해치는 자승자박의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맞섰다.
특히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이번 조치가 90일간 상호관세 인하를 합의한 ‘제네바 미중 경제 및 무역회의 공동성명’에 어긋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향후 미중 통상 협상에선 미국의 중국산 AI칩 등 고성능 칩과 관련된 수출 통제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베이징=김철중 특파원 tnf@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3년전 ‘7대 10’ 졌던 李, 영남 빼고 모두 우세
- 李 “청년미래적금 자산형성 지원” 金 “결혼-출산 9년간 주거비”… 문제는 재원
- 트럼프 방위비 압박에 李 “작년 합의안 유지” 金 “분담금 올릴수도”
- 설난영 “난 집안 내 야당” 김문수 감싸기보다 조언… “제2 부속실 찬성”
- “일감 없어” 불꺼진 제조업, 산업전기 사용 2년째 후퇴
- “1000만원대 샤넬백 받은 김건희 비서, 웃돈 주고 제품 바꿔가”
- [단독]美싱크탱크-국방부 “中, 대만 침공시 한반도 확전” 도상훈련
- SKT 감염서버, 암호화 안된 개인정보 담겨… “총체적 보안 부실”
- [단독]경총,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재단에 1억 기부
- “근로자 사망 도대체 몇번째” SPC 불매운동 全계열사로 확산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