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인도·미·EU와 무역 합의…다음은 걸프국"
![유통가 방문한 스타머 총리(가운데)와 리브스 재무장관(오른쪽) [AFP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1/yonhap/20250521012416010wwqc.jpg)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최근 잇달아 무역 협상을 타결한 영국이 다음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걸프국과 합의를 추진한다고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리브스 장관은 이날 BBC 방송에 출연해 그동안 인도와 미국, 유럽연합(EU)과 잇달아 무역 협상을 타결한 데 대해 영국이 다른 어떤 국가보다도 좋은 위치를 선점한 것이라고 자평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에도 전임 보수당 정부가 시작한 협상을 이어받아 걸프 국가와 무역 합의를 이루기 위해 계속 논의 중이며 식품, 재생 에너지 수출과 영국으로의 투자 유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BBC는 일부 걸프 국가에 대해 제기된 인권 침해 의혹을 고려할 때 이들 국가와 무역 합의가 정치적으로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브스 장관은 "중국과는 무역 협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지난 6일 인도와 주요 수출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골자로 한 협정을 체결했고 8일엔 미국과 자동차 관세 인하와 철강 관세 철폐에 합의했다. 이어 19일 EU와 정상회담에서 안보와 경제·무역 분야 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리브스 장관은 이에 따라 영국이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현재로선 올해 성장률을 1%로 예상하는데, 확보된 무역 합의가 (성장률 예상치 조정에)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잇단 무역 합의가 "영국이 다시 세계 무대로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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