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단수 위기’ 호텔 관리비분쟁 대책 시급

신재훈 2025. 5. 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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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단전 위기에 처했던 춘천 공지천 인근 호텔이 운영사의 관리비 미납 문제 등 갈등이 지속(본지 5월 13일자 10면 등)되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춘천의 A호텔 건물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미납된 전기요금 중 일부를 납부해 이날 예정됐던 한전의 단전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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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안내 없어” 투숙객 혼란
운영사 갈등에 전기료 지속 미납
시 “사유재산 한계…중재 노력”

속보=단전 위기에 처했던 춘천 공지천 인근 호텔이 운영사의 관리비 미납 문제 등 갈등이 지속(본지 5월 13일자 10면 등)되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춘천의 A호텔 건물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미납된 전기요금 중 일부를 납부해 이날 예정됐던 한전의 단전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한전이 해당 호텔에 전달한 공문에 따르면 미납요금은 1억 870만원 가량이다.

지난달 29일 호텔측은 미납된 전기료 중 일부를 납부하고, 이후에 2월분 미납 요금을 납부하기로 했으나 이뤄지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요금 납부 안내를 했음에도 미납이 지속되자 20일 한전 측은 또다시 단전을 예고했다.

호텔 측은 요금 미납으로 인해 예정됐던 단전사실 조차 투숙객들에게 미리 알리지 않았다. 이날 오전 9시 50분이 넘어서 객실 안내방송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된 투숙객들의 불만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찾은 해당 호텔. 아이와 부모들이 함께 해당 호텔에서 묵었다고 밝힌 조 모씨도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오전 9시 50분이 넘어서 ‘10시에 단전이 될 수도 있다면서 퇴실하라’라고 하니 부랴부랴 짐을 싸서 나왔다”며 “객실 예약과 입실 과정에서 전혀 이런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사전 안내가 없었다”고 했다.

갈등의 주된 원인은 호텔 운영사간의 관리비 관련 분쟁이다. 이 호텔은 운영주체가 3곳으로, 전기요금의 경우 해당 건물에서 사용하는 만큼 납부해야 해 운영 주체가 서로 다르더라도 요금은 일괄적으로 납부를 해야 한다.

건물 관리를 맡은 A사는 “다른 운영사와 관리비 미납과 협의 불발로 인해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다른 운영사들은 A사의 일방적 관리비 산출을 납득 할 수 없다며 반박했다.

B 호텔 운영체 관계자는 “A사가 산정한 관리비가 정상적인지 알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최근 자료를 받았을 때 공용시설 정비 근로자에 대한 인건비가 아닌 A사 전체 직원에 대한 인건비가 들어있었다”고 주장했다.

상황을 지켜보는 춘천시도 답답하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재에 애쓰고 있지만 사유재산이어서 한계가 있다”며 “단수 문제도 있는데 물은 계속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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