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더 선율따라 자신만의 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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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닦아온 길을 따라간 게 아니라 자신이 길을 만들어 온 연주자라는 자신감이 엿보였다.
춘천 출신 리코디스트 신윤희의 독주회 '눈으로 듣는 바로크 음악'이 최근 춘천교대 이룸홀에서 열렸다.
신윤희 리코디스트는 각 곡의 음역에 맞춰 소프라니노·소프라노·알토 등 다양한 리코더를 사용해 변주의 즐거움을 줬다.
현악과의 호흡도 알맞게 떨어졌으며 궁정에서 연주되던 바로크 시대의 화려함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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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닦아온 길을 따라간 게 아니라 자신이 길을 만들어 온 연주자라는 자신감이 엿보였다.
춘천 출신 리코디스트 신윤희의 독주회 ‘눈으로 듣는 바로크 음악’이 최근 춘천교대 이룸홀에서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메룰라의 샤콘느를 비롯해 우첼리니의 아리아, 발렌티니 협주곡,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바흐 트리오 소나타, 코렐리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등 고음악의 깊은 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곡들이 선곡됐다. 바로크 바이올린 김지영과 안소현, 비올라 강지연, 하프시코드 서은지가 협연자로 참여했다.
신윤희 리코디스트는 각 곡의 음역에 맞춰 소프라니노·소프라노·알토 등 다양한 리코더를 사용해 변주의 즐거움을 줬다. 바로크의 포문을 알리는 회화적인 연주와 매끄러운 연결음이 인상적이었다.
현악과의 호흡도 알맞게 떨어졌으며 궁정에서 연주되던 바로크 시대의 화려함을 만날 수 있었다. 중심을 잃지 않은 연주가 주효했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하프시코드를 배경음으로 독자적인 해석이 가미됐다. 곳곳 연결 구간에 들렸던 새소리 같은 장식음은 즉흥적인 기교처럼 느껴졌다.
신윤희는 바흐 모음곡 1번을 편곡해 자신만의 길을 만들었다. 그만의 해석과 관록이 느껴지는 연주이면서도 새로움이 전해졌다. 섬세한 주법으로 바흐 트리오 소나타를 선보였고, 리코더의 관악적 매력을 극대화하는 코렐리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을 이끌었다. 다만 공간의 협소함으로 리코더의 울림을 온전히 전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앙코르곡으로는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영화 ‘시네마 천국’의 삽입곡 ‘러브 테마’를 펼쳤다. 이채윤 기자
#리코더 #소나타 #바로크 #바이올린 #신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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