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재지정 뒤...강남 3구·용산구 '신고가 행진'
강남구에서도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
토허제 확대 후 해당 지역 입주권 분양권 거래 0건
[앵커]
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급감했지만,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주택 공급이 부족한 데다 해당 지역으로 진입하려는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최두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재지정된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지난달 22일 전용면적 114㎡가 49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토허제 이후 매물은 잠겼지만 대기 수요가 많다 보니 같은 평형의 호가는 50억 원대에 형성돼 있습니다.
[유광욱 / 인근 공인중개사 : 지금도 호가는 (신고가) 그 이상으로 나와 있는 상태고요. (토허제로) 매물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고 매물은 없는데 사는 사람이 많다 보니 가격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
토허제로 묶인 인근 강남구도 사정은 마찬가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직전 거래보다 10억 원 이상 훌쩍 뛴 거래가 등장할 정도입니다
지난달의 경우 강남구 전체 아파트 거래 가운데 57% 이상이 신고가로 나타나는 등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준신축,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거래량은 뚝 떨어졌습니다.
토허제 반짝 해제 기간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고 서울 전체 거래량에서 강남 3구와 용산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4%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거래가 줄었는데도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건 주택 공급이 부족한 데다 고가 아파트의 희소성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 강남권 아파트의 공급 가뭄 속에 초고가 아파트의 희소 가치와 주거의 질을 중시하는 고급 주거 문화 트렌드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이후 가격 방향성도 주목됩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 하반기 들어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되면 거래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해당 지역) 가격은 기대 심리 때문에 당분간 횡보하지 않을까….]
토허제 확대 재지정 이후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입주권, 분양권 거래는 아예 자취를 감췄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기자;이규
디자인;우희석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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