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첫 지원 유세 "이재명 막으려면 국힘 후보가 이기는 길 뿐"

유가인 기자 2025. 5. 2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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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김문수 후보 지원에 나섰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8일 만의 첫 유세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이날 부산 광안리를 찾아 "이재명 후보가 대선에서 당선되면 위험한 세상이 온다"며 "이를 막을 방법은 국민의힘 후보가 이기는 길뿐"이라고 밝혔다.

선대위에는 합류하지 않고 개별 유세만 이어가기로 한 그는 "사실 유세에 나서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나라가 무너지는 걸 두고볼 수 없었다"며 "이 후보가 주장하는 '노주성(노쇼 주도 성장)'과 120원 환율, 사법 쿠데타 같은 주장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후보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쟁하며 큰 의견 차이도 있었지만, 너무 절박해 유세에 나섰다"며 "김 후보가 가지 않는 곳에 가서 국민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계엄과 탄핵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는 선제적으로 절연해야 한다"며 "자유통일당, 극우 유튜버 등과 선을 긋는 모습도 필요하다. 그래야만 국민을 설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험에 빠진 나라를 구하고 당을 바로잡기 위해 끝까지 가겠다"며 "위험한 세력이 나라를 망치는 걸 막는 일에 국민의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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