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아프리카영화제' 개막…"한-아프리카 잇는 다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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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아프리카의 모습을 국내에 소개하는 '제7회 아프리카영화제'가 20일 서울 강남구 롯데시네마 도곡에서 개막했다.
이 영화제는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김영채)이 우리 국민들의 아프리카에 대한 고정관념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다.
이날 김영채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영화제는 아프리카의 다양성과 문화를 증진하는 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단순히 영화만 보는 게 아니라 한국과 아프리카를 잇는 튼튼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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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아프리카영화제' 서울 개막식 참석자들 [한·아프리카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0/yonhap/20250520221001330rnpw.jpg)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다채로운 아프리카의 모습을 국내에 소개하는 '제7회 아프리카영화제'가 20일 서울 강남구 롯데시네마 도곡에서 개막했다.
이 영화제는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김영채)이 우리 국민들의 아프리카에 대한 고정관념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다.
매년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 영화제가 올해부터는 전북 전주에서도 선보인다.
서울은 롯데시네마 도곡(5월 20∼26일)에서, 부산은 영화의전당(5월 27일∼6월 1일)에서, 전주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6월 12∼15일)에서 각각 열린다.
가나, 르완다, 부르키나파소, 콩고민주공화국 등 아프리카 15개국 15개 작품이 상영된다. 장르는 드라마, 다큐멘터리, 스릴러, 어드벤처, 코미디 등 다양하다.
전통과 현대의 화합을 다룬 '어부와 말하는 물고기'(가나), 고난 속에서도 빛나는 여성들의 삶을 그린 '여자들'(탄자니아), 국가를 구하기 위한 이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600: 르완다 애국군'(르완다) 등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들 작품은 주한아프리카외교단(AGA)이 추천했다.
!['제7회 아프리카영화제' 개회사 하는 김영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한·아프리카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0/yonhap/20250520221001502mqio.jpg)
이날 김영채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영화제는 아프리카의 다양성과 문화를 증진하는 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단순히 영화만 보는 게 아니라 한국과 아프리카를 잇는 튼튼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픽 하샤디 주한아프리카외교단장(주한 모로코대사)은 축사에서 "영화는 다른 세계로 인도하고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게 하는 놀라운 힘을 갖고 있다"며 "영화의 마법은 큰 스크린이나 음향 때문이 아니라 공동의 경험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헌승 국회 아프리카포럼 회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아프리카 영화는 아직 생소하지만 깊고 따뜻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며 "아프리카 대륙 전체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에는 탄자니아·수단·잠비아·케냐·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주한 대사들을 비롯해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여운기 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오정숙 경희대 아프리카연구센터 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사말 하는 '제7회 아프리카영화제' 개막작 시나리오 작가 [한·아프리카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0/yonhap/20250520221001749qoor.jpg)
개막식 이후에는 올해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집트 출신 타미르 아슈리 감독의 '마흐무드의 복사 가게'(Photocopy)가 상영됐다.
최근 방한한 이 작품의 시나리오 작가 하이삼 다부르 씨도 참석해 "각본을 쓴 첫 장편영화인데 개막작에 선정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작품은 2018 트리폴리국제영화제와 2018 말뫼아랍영화제 등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자료 입력 공무원으로 일하다 컴퓨터에 밀려 은퇴한 마흐무드는 사랑했던 일을 계속하기 위해 카이로의 오래된 동네에 작은 복사 가게를 열고 조용한 나날을 보낸다.
어느 날 한 대학생이 공룡 멸종에 관한 책을 베껴서 리포트를 대신 작성해달라고 찾아오고, 이를 계기로 삶의 의미와 사랑을 되찾게 된다는 스토리다.
영화제 기간에 서울(5월 23일), 부산(5월 30일), 전주(6월 13일)에서 각각 토크 콘서트도 진행된다. 상영작을 관람하고 관전 요소와 영화 제작기법 등을 이야기한다.
관객과 대화(GV)는 서울(5월 24일)과 부산(5월 27일)에서 각각 열린다. 영화 제작 배경과 주요인물 설정 배경 등에 관해 시나리오 작가, 감독과 소통할 수 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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