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유 주택 방화 사건 3번째 용의자 체포…2명은 기소

이영민 기자 2025. 5. 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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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키어 스타머 총리 소유 주택 방화 사건의 세 번째 용의자가 체포됐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런던 경찰청은 이날 오전 생명을 위협할 목적으로 방화를 공모한 혐의로 34세 남성을 런던 서부 첼시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체포된 21세 남성은 총 3건의 방화 혐의로 지난 15일 기소됐다.

26세 남성도 방화 공모 혐의로 20일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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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북부 켄티시타운에 있는 키어 스타머 총리 사저에서 화재가 발생한 후 한 경찰관이 탐지견과 함께 주변을 조사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새벽 1시경 총리 사저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가 30분 내로 진압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AP=뉴시스


영국에서 키어 스타머 총리 소유 주택 방화 사건의 세 번째 용의자가 체포됐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런던 경찰청은 이날 오전 생명을 위협할 목적으로 방화를 공모한 혐의로 34세 남성을 런던 서부 첼시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비슷한 혐의를 받는 우크라이나 국적 21세 남성과 루마니아 국적 26세 남성을 각각 지난 13일과 17일 체포했다.

가장 먼저 체포된 21세 남성은 총 3건의 방화 혐의로 지난 15일 기소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세 남성도 방화 공모 혐의로 20일 기소됐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1시11분쯤 런던 북부 켄티시 타운에 있는 스타머 총리 소유의 주택에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대가 20분 만에 불길을 잡았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주택은 스타머 총리가 지난해 총리에 선출돼 관저에 입주하기 전까지 살던 곳으로 현재는 임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8일 켄티시 타운 주택 인근에 있던 차량 화재, 지난 11일 인근 지역인 런던 북부 이즐링턴의 한 아파트 화재와도 연관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차량은 스타머가 총리가 과거에 매각한 것이고 이즐링턴 아파트는 총리가 과거 거주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에 총리가 연루된 점을 고려해 테러대응팀이 수사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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