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시간 불편”…기사 추가 채용하나?
[KBS 부산] [앵커]
부산시티투어 버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명물로 자리 잡았는데요,
탑승 수요가 몰릴 땐 버스 운행 간격이 너무 길어져 관광객 불편이 큽니다.
그런데 당장, 기사를 늘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월 황금연휴 기간 부산역 앞 시티투어버스 정류장.
대기 줄이 길게 이어집니다.
40분 뒤에야 탈 수 있다는 말에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호소합니다.
[부산 방문 관광객 : "이런 거를 미리 고지해 주시면 좋겠어요. 주말에는 (기다릴 수 있다고.) 전혀 정보 없이 기다리는 거라 불편하죠."]
시티투어버스 노선은 모두 3개.
빨강 노선의 경우 성수기 때 대기 시간이 1시간을 넘기도 합니다.
[부산시티투어 버스 기사/음성변조 : "옛날에 30분 배차일 때는 차가 계속 들어오면서 순환이 됐는데 지금은 기사가 없다 보니까 50분 간격이 돼서…."]
버스와 운전 기사를 늘려야 하지만 정작, 기사 채용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지난해 기사 채용 당시 지원자가 없어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부산시티투어 버스 기사/음성변조 : "저희는 관광공사에서 하다 보니까 (시내버스 기사와) 임금체계가 완전히 달라요. 기사들이 운전직을 놓고 평가하자면 임금으로 하는데 젊은 사람들이 (안 오죠.)"]
현재 버스 기사 인원은 13명.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28일부터 시범 운영하는 '동부산 노선'의 탑승 상황에 따라 기사 추가 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박형규/부산관광공사 시티투어팀장 : "여름 성수기에는 부산시티투어버스 차량을 증차할 계획이고요. 탄력적 근무를 편성해서 관광객 불편함이 없도록…."]
국내외 관광시장 회복세 속에 지난해 부산시티투어 버스 탑승객 수는 15만 8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윤동욱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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