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사의 표명..."몸도 마음도 지쳐"

김영수 2025. 5. 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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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등 검사 탄핵소추…김 여사 부실 수사 의혹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탄핵 기각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조상원 4차장 사의 표명
이창수, 김 여사 무혐의 처분…서울고검 '재수사'
조상원, 복귀 두 달여 만에 사의 "무고함 밝혀져"

[앵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이 동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국회에서 탄핵소추 됐다가 헌재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인데, 이 지검장은 몸도 마음도 지쳤다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는 지난해 12월 민주당 주도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을 탄핵 소추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부실한 수사로 김건희 여사를 무혐의 처분했다는 게 주된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지난 3월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탄핵 소추안을 기각했습니다.

직무 복귀 두 달여 만에 이창수 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이 전격적으로 동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탄핵을 겪으면서 억울함을 풀고 그만두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몸도 마음도 안 좋은 상황이었지만 탄핵이 기각된 이후 바로 그만두기에는 후배들에 미안해 미뤄왔다는 취지로, 사의 표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전주지검장이던 지난해 5월 임명됐습니다.

같은 해 10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는데,

최근 서울고검이 재수사를 결정하고 수사팀을 꾸렸습니다.

함께 탄핵소추 됐다가 직무에 복귀했던 조상원 4차장은 무고함이 밝혀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상원 / 서울중앙지검 4차장 : 탄핵에서 8대 0으로 저의 무고함이 밝혀졌잖아요. (수사도) 다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려놓고 안착이 됐다고 생각해서….]

중앙지검장과 4차장이 동반 사의를 표명하며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사건을 포함한 중요 사건도 당분간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기자;최성훈

영상편집;강은지

디자인;김진호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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