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 많은 보수·중도 힘 합쳐야...이재명, DJ의 길 갈 것"

정지용 2025. 5. 20. 21:3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TV 찬조연설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 많은 보수, 중도 리더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김민석 의원은 20일 “이재명은 김대중의 길을 갈 것으로, 이념을 넘어 실용으로 어깨동무하고 나라를 살릴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 교체를 넘어 국민주권시대로 가는 정권교체를 만들자”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KBS를 통해 방송된 대선 후보 찬조 연설에서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앞에서 김대중·김종필·박태준 세 분이 DJP 연합을 결성했다”며 “왜 보수 거목이 김대중의 손을 잡았을까. 이념을 넘어 나라를 살리자는 애국심과 합리적 판단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이런 보수의 결단이 필요한 국가적 위기로, 합리적 중도 보수 리더들이 이재명의 손을 잡기 시작했다”며 “진보, 민주당, 이재명의 힘만으론 못 한다”고 덧붙였다. “중도 보수론은 일시적 구호가 아니다. 더 큰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민석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김 위원장은 중도·보수층의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그는 “지금은 지난 IMF 보다 더한 제2의 IMF 위기로, 정치도 국민도 크게 보고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나라를 걱정해온 보수도, 나라의 중심을 자부해온 TK(대구·경북)도 이재명을 찍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의 덕목으로는 “국민주권 철학”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밝힌 권력분산의 개헌을 지지한다”라며 “감사원을 국회로 보내고, 검찰 권력을 절제하고, 대법원을 더 민주화하고, 지방정부를 키우고, 국회권한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더 민주화된 나라, 정치보복이 없는 나라, 그것이 지긋지긋한 정치보복에 당하면서도 유쾌함을 지켜온 이재명이 바라는 세상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