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건진이 받은 '샤넬백' 김 여사 측 전달 정황 수사

전형우 기자 2025. 5. 2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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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김건희 여사 선물 명목으로 받은 명품 가방이 김 여사 수행비서에게 전달된 정황을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인 윤 모 씨가 2022년 전 씨에게 건넨 샤넬 가방이 김 여사의 수행비서 유 모 씨에게 전달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샤넬코리아 압수수색 등을 통해 유 씨가 해당 가방에 웃돈을 얹어 다른 샤넬 제품으로 교환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씨는 그간 수사 과정에서 "해당 물품을 받았지만 잃어버렸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여사 측은 "김 여사는 건진법사 등으로부터 샤넬 가방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통일교 2인자로 불렸던 윤 씨가 전 씨에게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6천만 원대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네며 각종 청탁을 한 게 아닌지 수사 중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김 여사의 서초 자택,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코바나컨텐츠 직원 출신 수행비서 2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으며, 최근 대통령실 제2부속실 행정관이었던 조 모 씨의 주거지와 명품 브랜드 샤넬코리아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전형우 기자 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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