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히 복귀해달라"…전공의 2,924명 복귀 의사
[앵커]
오늘(20일)부터 전국 수련병원에서 전공의 추가 모집이 시작됩니다.
의료계 건의에 따라 전공의들에게 복귀의 문을 열어준 건데요.
3천 명가량의 사직 전공의가 복귀 의사를 밝힌 걸로 확인됐습니다.
문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공의 추가 모집이 시작된 가운데, 3천명에 가까운 사직 전공의가 복귀할 의향이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수련병원협의회가 진행한 사직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 결과, 2,924명이 복귀 희망 의사를 밝힌 겁니다.
이 중 719명은 즉시 복귀하겠다고 답했고, 2,205명은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복귀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직 전공의> "전문의 시험도 봐야 하고 의료 현장에 공백 같은 게 있는 걸 잘 알고 있어서,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서…"
정부는 해당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했습니다.
전공의 모집은 통상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지만,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셈입니다.
정부는 '사직 시 1년 내 같은 과목과 연차로 복귀할 수 없는 규정'에 예외를 주는 수련특례도 적용합니다.
군 미필 사직 전공의에겐 복귀하면 수련을 마칠 때까지 최대한 입영이 연기되도록 병무청과도 협의합니다.
특히 필수의료 패키지 재논의와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의 요구도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관건은 전공의들이 실제 얼마나 복귀하느냐입니다.
앞서 올해 상반기 모집에서도 수련과 입영 특례를 적용했지만, 사직 전공의 복귀율은 1~2%대로 저조했습니다.
의료단체들은 전공의들에게 의료현장 회복을 위해 조속히 돌아와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수련병원협의회 등 5개 단체는 입장문을 내고 "수련 현장으로 조속히 복귀해 환자 곁에서 성장과 배움을 이어가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공의 추가 모집을 계기로 장기간 누적된 의료 공백이 메워질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영상편집 강내윤]
[그래픽 김두태]
[뉴스리뷰]
#전공의 #복귀 #의정갈등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형민(moonbr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2.7조? 3.5조?…키움증권 영웅문, 수급 표기 제각각에 투자자 혼란
- 30명 모텔 유인해 성범죄라며 돈 뜯어…여성 2명 항소심도 실형
- "AI는 발명자 아냐"…일본 대법원, 특허 출원 불허
- '보복 걱정해야 하나' 질문에 트럼프 "전쟁 나면 누군가는 죽기 마련"
- 미사일 기지 꽁꽁 숨기는 전략이었는데…위치 들키니 '두더지 잡기' 신세
- 패럴림픽 개회식 보이콧 확산…"러시아 국기 반대"
- '반포대교 추락' 약물운전자, 마약류관리법 위반 송치
- [단독] 두바이-인천 직항편 이륙 확인…이란 공습 후 첫 운항
- "쿠르드족, 전투용 차량 대거 구매"…대이란 지상전 태세?
- 선원 실습 떠난 국내 해양대생 10여명 호르무즈 해협 발 묶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