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우승 신화’ 레버쿠젠의 붕괴 위기, 알론소-비르츠-타-프림퐁 ‘엑소더스’

정지훈 기자 2025. 5. 2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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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무패우승을 일궈낸 사비 알론소 감독이 바이엘 레버쿠젠과 계약을 해지했다.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다. 이후 레버쿠젠의 엑소더스가 이어지고 있다. ‘수장’ 알론소 감독이 떠나면서 핵심 선수들도 대거 팀을 따나는 것이 유력해졌다.


레버쿠젠은 지난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년 반 동안 함께한 알론소 감독이 떠난다. 2024년 독일 챔피언과 슈퍼컵, 컵 대회 우승을 차지한 알론소는 2026년까지 유효한 계약을 해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레버쿠젠은 그의 의사를 수용했다. 적절한 시기에 후임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다”라며 알론소 감독과의 작별 소식을 발표했다.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론소는 카를로 안첼로티와의 이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레알에 합류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계약을 완료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또한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을 떠나기 직전이며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알론소는 의심의 여지없이 레알에 합류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그의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 10월에 레버쿠젠에 처음 부임했다. 첫 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고, 지난 시즌에는 유럽 최고의 돌풍의 팀으로 거듭났다.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따돌리고 승점 70점을 쌓으며 무패 우승을 이뤘고, 여기에 DFB 포칼 우승,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이뤄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준우승에 그쳤지만, 알론소 감독의 지도력은 의심받지 않고 있다.


문제는 레버쿠젠이다. 알론소 감독이 떠난 후 핵심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인 플로리안 비르츠를 비롯해 요나단 타, 제레미 프림퐁 등 핵심 선수들이 빅 클럽들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레버쿠젠이 성공을 거둔 뒤 핵심 선수들을 대거 잃을 팀으로 주목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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