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온갖 비리가 난무하는 조합이군요. 지역주택조합장을 지내면 3대가 먹고산다는 말이 맞군요. 제값주고 들어왔지만 1년이 지나도 제대로 된 것이 없어요. 기반시설, 커뮤니티 시설 뭐하나 완공된게 없죠. 오늘도 아파트 구입하느라 대출한 돈을 갚기 위해 새벽같이 병원 화장실 청소원으로 출근합니다.어떻게 조합아파트 입주민이 같은 아파트 일반분양자보다 더 부담하게돼 울화통이 치미네요. 검찰과 언론이 다까발려 피멍이든 입주자를 구해주세요"(아이디 '겁나 빠른 거북이')
용인 보평동 서희 스타힐스 아파트 조합원들이 일반분양보다 비싸다고 원망하고 있다.사진은 아파트 전경과 방음벽 현장.
기호일보 보도에 대한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조합원들의 댓글 중 하나다.
20일 오전 9시께 만난 입주민들은 30분간 하소연했다. 정상적으로 조합아파트를 구입한 영세인들이 오히려 일반분양 아파트를 구입한 입주민보다 최소한 수천만 원을 더 내야 한다는 절규의 목소리였다.
이 아파트는 총 1천963가구로 입주가 거의 완료됐으나 일반분양이 절반 가까이 된다.
한 조합원은 "84㎡ 기준 조합아파트와 일반분양 가격이 기가 막히다"며 "오히려 조합아파트가 더 비싼 꼴이 됐다"는 푸념과 후회를 늘어놓았다.
이에 따라 조합 입주민들은 그동안 낸 분양금과 분담금 총액, 조합의 사용처를 비교하면 조합의 사업비 낭비와 뇌물·횡령의 규모가 드러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20일 용인 보평역 스타힐스 조합원 입주민이 일반분양보다 조합아파트가 비싼것에 대한 이유를 지적하며 방음벽과 아파트를 가리키고 있다.
이들은 검찰이 이 부분에 대한 조사와 수사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입주민들은 "준공이 늦어져 빚어진 물가상승분을 감안해도 조합원 가구당 1억3천만 원의 추가 분담금을 걷으려는 조합의 움직임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합에 분양금과 분담금 사용처를 대조하는 대차대조표와 결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조합이 조합원들에게 추가 분담금 4천만 원을 더 걷으려고 해 조합원들이 반발하는 상황이다.
이 조합의 내부 소식에 밝은 한 조합원은 "전·현직 조합 간부들이 낭비한 공사비와 뇌물, 횡령이 의심되는 사항이 검찰 수사로 밝혀지면 조합을 상대로 한 고소를 통해 '구상권' 청구도 불사할 것"이라며 "언론 보도와 검찰 수사가 조합에 중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