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 '바자' 커버 장식 “유연함 잃고 싶지 않아”

박정선 기자 2025. 5.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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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은채. 사진=바자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배우 정은채와 함께한 6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화보의 제목은 'All in Bloom'. 봄과 여름 사이, 싱그러운 정원에서 아름답게 피어난 정은채를 그려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연기에 관한 생각을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안나'의 부잣집 딸 현주와 '정년이'의 남장 여자 역할인 옥경 등 근작에서 대중의 반응이 컸던 캐릭터를 연기한 경험을 묻자 “'캐릭터가 사랑받는 건 이런 거구나' 신선한 경험이었다. 작품을 결정하고 나선 인물에 가까워지기 위한 과정 속에서 연기적으로든 외적으로든 계속 상상을 한다. 촬영이 시작되면 상상해온 것이 발현되고 짙어지면서 제 옷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온다. 그때가 저에겐 가장 기쁨의 순간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배우 정은채. 사진=바자

배우로서 가장 잃고 싶지 않은 태도에 관해 묻자 “유연함이다. 그런 태도가 연기할 때 도움이 되는 걸 아니까. 현장은 독백이 아니고 호흡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체감하고 있다. 운이 좋게도, 정말 좋아할 수밖에 없는 동료들을 많이 만나며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이 다 예뻐 보이고 시너지가 생기는 경험을 했다”라고 말했다.

언제까지 연기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는 “배우의 삶은 제 의지로 시작과 끝을 정할 수 없는 특별한 직업이라 생각한다. 끝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전혀 감이 안 잡히지만 지금 마음으로는 오래오래 해도 참 좋겠다 싶다. 저는 새로운 걸 계속 마주하고 감각하는 게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선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회가 주어진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라며 연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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