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발 특별 크루즈, 내달 5일 출항…영일만항 크루즈 시대 본격화
시, 입출국 간소화·터미널 확충 등 크루즈 인프라 본격 강화

크루즈는 내달 5일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항해 일본 마이즈루시와 사카이미나토시를 경유한 뒤, 8일 다시 포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번 크루즈에는 국내 최초로 건조된 전용 크루즈 선박인 '팬스타 미라클호'가 투입된다. 팬스타 미라클호는 여객 운송을 넘어선 문화 콘텐츠 중심의 선상 체험을 제공하며, 포항 시민은 물론 전국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루즈 여행의 첫 기항지인 마이즈루시에서는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마노하시다테'와 전통 수상가옥 관람이 가능하다. 이어지는 사카이미나토시에서는 유서 깊은 유시엔 정원과 일본 국보 '마츠에성', 그리고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의 세계관을 담은 테마 거리 '요괴마을'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이번 특별 크루즈에서는 다양한 선상 공연도 준비돼 있다.
팬스타라인닷컴 관계자는 "트로트 멀티테이너 박진의 무대와 3인조 라이브 밴드 '리얼플레이어즈'의 공연이 크루즈 여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며, "단순한 여행이 아닌 고품격 선상 문화 체험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 천만석 항만과장은 "항만 내 셔틀버스 운행, 대기공간 확보, 입출국 수속 간소화 등 크루즈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CIQ 기관(세관·출입국·검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포항 크루즈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2019년부터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유치에 적극 나서왔으며, 외국 크루즈 유치를 위한 포트세일즈, 선사 대상 팸투어 등 다각적 홍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가운데, 시는 국비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해당 크루즈에 대한 예약 및 자세한 문의는 팬스타라인닷컴(02-6420-2253)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