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될 것 같다"…열흘 걸린다더니, KIA 위즈덤 언제쯤 볼 수 있나[수원 현장]

김민경 2025. 5. 2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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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SSG전. 3회초 1사 1루에서 타격하는 위즈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5.11/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SSG전. 이범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5.11/

[수원=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이번 주는 안 될 것 같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20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복귀 시점을 언급했다. 위즈덤은 지난 13일 허리 통증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시에는 열흘 안에 돌아올 수 있는 가벼운 부상으로 여겼는데,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게 트레이닝 파트의 소견이다.

이 감독은 "이번 주는 안 될 것 같다. 다음 주 화요일(오는 27일)을 지금 생각하고 있는데, 조금 더 봐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주말보다는 다음 주중으로 해서 한번 컨디션 체크를 해보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KIA는 주축 타자 나성범이 빠진 가운데 위즈덤마저 이탈하면서 공격 약화를 걱정했다. 그래도 최형우와 김도영이 중심을 잡고, 오선우와 김호령 등이 새롭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면서 나름대로 잘 버티고 있다. 최근에는 4연승을 달리며 공동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위즈덤은 부상 이탈 전까지 35경기에서 타율 0.240(121타수 29안타) , 9홈런, 26타점, OPS 0.898을 기록했다. 5월 들어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있긴 했지만, 그래도 외국인 타자가 있어야 조금 더 묵직한 타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감독은 "다른 팀이 느낄 때 외국인 선수가 있고 없고는 팀 자체가 조금 달라 보일 것이다. 우리가 봤을 때는 아무래도 중심에서 위즈덤이 (김)도영이 (최)형우랑 같이 있는 게 훨씬 더 좋다. 또 (나)승범이가 있으면 중심에 4명이 모여 있는 게 다른 팀에 부담이 클 것"이라며 부상 선수들이 어서 회복하고 전력 보강이 되길 기대했다.

수원=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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