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스타필드, 내가 유치..9호선 연장·GTX 개통으로 교통 불편 해소"

[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하남에서 9호선 연장을 통한 교통 불편 해소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 인근에서 유세를 진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자신의 경기지사 시절 공적들을 나열하며 하남 표심에 호소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에 스타필드 (하남지점을) 유치했다"며 "경기도민들이 서울에 나가야만 멋진 상업시설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서울) 강동에서도 오도록 하는 것이 경기도가 가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스타필드, 신세계 직원 몇명 없어보여도 수천명이 일한다"며 "정말로 일자리를 많이 만든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이어 김 후보는 "서울을 가지 않으면 쇼핑도 못하고 병원도 없고 직장도 없다. 서울 출퇴근길도 너무 힘들다"며 경기지사 시절 추진한 GTX를 업적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하남 경찰서도 유치했다고 알렸다. 김 후보는 "2009년에 하남에 경찰서가 없었다. 말이 되나"라며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나는데 경찰서도 갖추지 않은 중앙정부가 세금만 받아가도 되냐고 해서 하남경찰서를 2009년 개청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해 하남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8일 9호선 일산 연장, 3호선 급행 신설 등을 포함한 경기 광역교통망 확충을 약속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여전히 불편함이 많다. 지하철 9호선 연장을 반드시 해내겠다"며 "김포에서 시속 180km로 오는 GTX-D 노선도 하남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하남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유세차에 오르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 논란을 저격한 것이다. 김 후보는 "커피 원가가 120원밖에 안된다는 얘기를 하는 것은 자영업자에 피눈물을 나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장 7년을 다니다 해고된 뒤 조그마한 가게를 15년 동안 했다"며 "월세·재료비·직원 봉급을 줘야 하는데 장사가 안 될 때는 피가 말리는 심정이었다. 이런 사람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줘야 한다"고 꼬집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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