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국민의힘 '홍준표 가교' 기대…정작 홍은 "악마의섬 탈출한 빠삐용"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단일화의 가교 역할을 이준석 후보와 친분이 두터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역 의원이 두 명이나 하와이로 날아가 홍 전 시장을 만났고 성과도 있다고 발표했는데, 정작 홍 전 시장은 섬을 탈출한 빠삐용을 언급했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이어서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하와이에서 국민의힘이 보낸 특사단과 만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사단은 김문수 대선 후보의 자필 편지와 도와달라는 뜻을 전달했고 홍 전 시장은 깊이 있게 생각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도와 달라 하는 그런 여러 차원의 말씀을 잘 전달해 드렸고 홍 시장님께서도 그걸 깊이 있게 받아들이셨습니다."
파란색 넥타이 차림의 SNS사진도 빨간색 넥타이 사진으로 바꾼 홍 전 시장에 대해 국민의힘은 단일화 가교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일화에 여전히 부정적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홍 전 시장과 연락은 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기대하는 대화는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본인이 우려되시는 점을 선배 입장에서 후배에게 조언해주시는 과정이었는데요. 아마 유상범 의원이 기대하는 방향과는 다른 형태의 조언이었다…."
특사단과의 만남 뒤 홍 전 시장은 억울한 누명을 쓴 죄수의 섬 탈출기를 그린 영화 '빠삐용'의 주제가를 SNS에 올렸습니다.
'바람처럼 자유롭게, 악마의섬을 탈출한 빠삐용처럼'이라고 적었는데 국민의힘과 거리를 두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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