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서 첫 지원 유세 “대한민국 지키기 위해 호구 되겠다”
이재명이 만들 위험한 세상 막아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가운데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0/mk/20250520185702539nwjc.jpg)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만들 위험한 세상을 막을 방법은 지금 우리의 국민의힘이 낸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 5시 30분께 검은 자켓을 입고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에 도착한 그는 정연욱(초선·부산 수영) 의원이 건네준 빨간 유세용 셔츠로 갈아입었다.
정성국(초선·부산진갑) 의원을 비롯해 친한계 안상훈·우재준 의원도 현장 유세에 동참했다.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은 빨간 풍선을 들고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을 빼곡히 메웠다. 몇몇 지지자들은 ‘한동훈 정치를 응원합니다’라고 쓰인 작은 현수막을 들었고 ‘시대교체’라고 적힌 응원봉을 흔들기도 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4월 광안리 ‘해피워크’와 마찬가지로 시민들과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눴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 전 대표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이재명의 노주성(노쇼주도성장), 120원 경제, 사법 쿠데타를 막기 위해 뛰고 있다”며 “우리의 승리, 이재명의 세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어 “김 후보와는 마지막까지 경쟁하면서 생각의 차이가 있다. 그러나 그게 바뀌지 않는다고 해서 가만히 뒤에 있기에는 상황이 절박하다”며 “제가 김 후보가 가지 않는 곳에서 서로 시너지 내면서 (국민을)설득하는 것이 우리의 승리, 이재명의 위험한 세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에게 계엄 반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 자유통일당 등과 선 긋기를 제안한 바 있다.
다만 그는 광안리 해수욕장을 떠나기 직전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거론하며 당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3대 1, 5대 1로 싸웠다. 누군가는 그런데도 왜 돕냐고, 배알도 없느냐고, 호구라고 그런다”며 “나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호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 박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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