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말실수 땐 ‘역결집’ 경계… 김문수, 단일화로 ‘뒤집기’ 기대 [6·3 대선]
민주, 오만 프레임 함구령
박지원, 李 60% 득표율 예상 논란
李 ‘셰셰·호텔경제론’ 발언도 시끌
“현장 유세 즉흥발언 주의” 목소리
국힘, 반명 빅텐트 총력전
김용태, 새미래 전병헌 대표와 회동
“계엄 단절 전제… 李 저지·개헌 공감”
‘완주 의지’ 이준석 껴안을 묘수 없어

민주당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말실수’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현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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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괄본부장회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윤호중 총괄본부장(오른쪽 세 번째)이 20일 서울 민주당사에서 열린 제5차 총괄본부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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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태 회견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토론을 제안하고 있다. 뉴스1 |
현재로써는 빅텐트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빅텐트 대상으로 거론되는 이준석 후보, 이 전 총리 등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완전한 단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당내 격론이 오간 끝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진 탈당했지만, 비상계엄이 ‘계몽령’이라고 주장한 김계리 변호사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탈당의 의미가 퇴색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빅텐트 파괴력을 좌우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합류 가능성도 작다. 김 후보는 이날도 “(18일) 토론에서 보셨듯 이준석 후보와 둘이 전혀 다른 게 없다”며 “우리 당의 여러 문제점 때문에 이준석 후보가 밖에 나간 것인데 같이 하는 게 맞지 않느냐”며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이준석 후보는 S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전혀 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독자 노선을 걷는 이준석 후보의 ‘동탄 모델’이 작동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해 4월 제20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 선거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준석 후보 측은 김 후보의 지지율이 20% 밑으로 묶이면 이준석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도 반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막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동탄 모델 외에는 승리 방정식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준무·조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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