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만든 필리핀 호위함 미겔 말바르함 취역

한국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호위함 미겔 말바르함이 현지시각 20일 필리핀에서 취역식을 갖고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필리핀 북부 루손섬 수빅 해군기지에서 필리핀 해군 창설 127주년 기념식을 겸한 미겔 말바르함 취역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필리핀 측에서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로미오 브라우너 합참의장 등이,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화 주필리핀대사가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필리핀군이 현대화를 진행 중인 가운데 미겔 말바르함이 취역해 임무를 개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 배는) 서필리핀해(필리핀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해역의 필리핀명)의 해양 주권 수호 임무를 위해 매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200톤급의 미겔 말바르함은 길이 118.4미터·폭 14.9미터 크기로, 순항 속도 15노트(28㎞/h), 항속 거리 4,500해리(8,330㎞)에 이르는 최신예 함정으로, 대함미사일과 수직발사대 등이 탑재됩니다.
앞서 필리핀 정부는 해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HD현대중공업에 호위함 2척, 초계함 2척, 원해경비함(OPV) 6척 등 총 10척의 함정을 발주한 바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 미겔 말바르함과 동급 함정인 디에로 실랑함 진수식을 한국 울산 본사에서 열었습니다.
이 함정은 시운전,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오는 9월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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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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