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따뜻해진 바다, 비브리오도 활동 시작…예방수칙은?
요맘때 바다는 손맛을 부른다고 하죠.
따뜻해진 날씨 덕에 바다 생물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시기인데요.
하지만, 그 바닷물 속에서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세균도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비브리오패혈균'입니다.
[KBS '세컨하우스2'/2023년 8월 : "잡았다! 대박. 진짜 큰 거 잡았다."]
맨손으로 건져 올리는 바다의 보물찾기.
갯벌 낙지 잡기는 요즘 온 가족 체험으로도 인기죠.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지난 2월 : "잡았다! (우와.) 멸치도 잡았어. 멸치도."]
툭, 입질이 닿는 순간 심장이 먼저 반응한다는 바다 낚시도 빠질 수 없죠.
날씨 좋은 봄철, 직접 잡은 생선회 등 해산물을 즐기려는 발길이 부쩍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즐거움 뒤엔 반드시 경계해야 할 위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특히 조심해야 할 것.
'비브리오패혈증'인데요.
[유튜브 '식품의약품안전처' : "자꾸 배 아프고 힘들어. 어제 먹은 회가 잘못된 건가? (나도 왜 이렇게 오한이 드냐? 어질어질하고 열도 좀 나는데?)"]
질병관리청은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지난 10일,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원인이 되는 비브리오패혈균은 주로 해수나 갯벌, 어패류 등에 서식하며, 수온이 18도 이상으로 오르면 활발히 증식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선 보통 5-6월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 사이 집중적으로 확산됩니다.
지난해에도 49명이 감염돼 21명이 목숨을 잃은 만큼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감염병이죠.
건강한 사람은 감염돼도 식중독 증상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기저질환이 있다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박현아/인제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2021년 7월 : "면역이 안 좋으신 분이나 당뇨가 있거나 만성 간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장염을 넘어서 패혈증으로 넘어가게 되면 치사율이 거의 50%에 이르게 됩니다."]
알아두시죠. 예방의 핵심은 두 가지인데요.
어패류 등 해산물은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고, 반드시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또, 피부에 상처가 있다면 바닷물 접촉은 피하는 게 안전합니다.
바다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식약처의 '비브리오 예측시스템'을 통해 위험 지역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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