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케스트라에서 한국 협연자 만나면 자부심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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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강대국인 독일의 오케스트라에서 한국인 협연자를 만나면 자부심을 느껴요."
독일 밤베르크 심포니의 부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설민경(34)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업을 하는 한국인 연주자를 자주 만나는 건 이제 낯설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밤베르크 심포니는 독일 바이에른 주 밤베르크 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남(南)독일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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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악장 임용 이후 책임감 더 커져"
내달 오케스트라 내한공연도 참여
후배들엔 "열린 마음으로 나아가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클래식 강대국인 독일의 오케스트라에서 한국인 협연자를 만나면 자부심을 느껴요.”

밤베르크 심포니는 독일 바이에른 주 밤베르크 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남(南)독일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이다. 1946년 2차 세계대전 종료 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독일로 이주한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창단했다.
설민경은 2018년 9월 입단해 제2바이올린으로 활동했고 2023년 부악장으로 임용됐다. 부악장은 악장을 보좌하면서 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중요한 직책이다. 악장이 없을 땐 악장 역할도 대신한다.
설민경은 “부악장 임용 이후 가장 달라진 것은 책임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15개월 동안 악장과 단원 사이를 편안하게 이어주기 위해 함께 소통하며 연주했다. 부악장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다”면서 “연습 중에도 악장과 단원들 사이에서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순발력과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설민경은 오는 6월 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밤베르크 심포니 내한공연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지휘는 2016년부터 밤베르크 심포니 상임 지휘자를 맡은 야쿠프 흐루샤가 맡는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협연자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외국 오케스트라 단원을 꿈꾸는 후배들에게는 “열린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설민경은 “한국 연주자의 좋은 실력과는 별개로 다른 나라의 문화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열린 마음으로 다름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음악을 사랑하고 자신을 믿으며 앞으로 나아간다면 분명히 더 넓은 음악 세계와 새로운 기회들이 열릴 것”이라고 응원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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