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기 대상 긴급지사화 지원
현지 맞춤형 지사 역할 대행

부산시가 해외에 지사를 두기 어려워 해외시장 진출 막바지 단계서 마케팅이나 계약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밀착 지원한다.
부산시는 해외시장 진출 막바지 기업의 긴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중소기업 수요응답형 긴급지사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긴급지사화 사업이란 수출이 임박했거나 계약 직전 상황에서 언어, 현지 법률, 계약 등의 예기치 않은 문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상·하반기에 걸쳐 2회(5월, 10월)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 중견기업을 대신해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코트라(KOTRA)의 해외지사화 사업에 참가하기 위한 참가비 100만 원을 각 기업에 보조한다. 시는 KOTRA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발전 단계 기업에 현지 지사화를 위한 △전시회 참가 △물류·통관 자문 △출장 △현지 인허가 취득 등을 밀착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3000만 불(한화 419억 원) 이하 부산 소재 중소기업이다. KOTRA 긴급지사화사업(발전 단계)에 선정돼 참가비를 납부한 기업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에서 공고문을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긴급지사화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 막바지 단계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기업들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해외마케팅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