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가슴곰 활동 본격화…등산객 주의할 점은?
[앵커]
가슴의 흰 반달 무늬로 잘 알려져 있죠.
반달가슴곰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산에서 사람을 마주칠 확률도 그만큼 높아졌는데, 안전 수칙을 이세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리저리 냄새를 맡으며 먹이를 찾고, 나무 꼭대기도 거침없이 올라갑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Ι급인 반달가슴곰입니다.
2004년 첫 방사 이후 지리산과 덕유산 일대에 90마리 넘게 살고 있는 걸로 추정됩니다.
사람의 흔적이나 냄새를 피하는 습성이 있어 등산객과 마주치는 경우는 드물지만,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곰들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데다 서식지도 더 넓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반달가슴곰은 초봄에 겨울잠에서 깨어나, 짝짓기가 시작되는 5월부터 왕성하게 활동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활동 영역을 분석해 보니 6월부터 8월 사이는 봄에 비해 다섯 배 이상 영역이 넓어졌습니다.
등산 중에 만약 곰과 마주쳤다면 급하게 도망쳐선 안 됩니다.
[이사현/국립공원공단 서식지보전부장 : "도망가는 행동이 가장 위험한 행동입니다. 갑자기 사람이 움직이게 되면 곰은 자기를 위협하는 걸로 알고 공격할 수 있거든요."]
금속제 종을 달아 사람의 위치를 알리거나.
이렇게 곰과 마주쳤을 때 큰 소리를 낼 수 있는 호루라기 같은 물건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곰이 출몰하는 비법정 탐방로 출입을 삼가고, 두 명 이상이 함께 산에 올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출입이 금지된 샛길 등 6백여 곳에 반달가슴곰 서식지라고 알리는 깃발과 안내기를 설치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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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hm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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