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토론서 존재감 보인 권영국...후원금, 응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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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토론회를 했다' 하셨지만, 나는 당신 덕분에 외롭지 않았습니다. 배제당한 기분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사람이 되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그리는 세계에 내가 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차별금지법을 이야기하는 권영국 후보를 지지합니다. 나의 마음을 안고 뛰겠다고 말해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지난 18일 대통령 후보들의 첫 티브이(TV) 토론 이후 시민들이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에게 후원금을 보내며 후원자 정보란에 남긴 응원의 문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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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토론회를 했다’ 하셨지만, 나는 당신 덕분에 외롭지 않았습니다. 배제당한 기분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사람이 되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그리는 세계에 내가 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차별금지법을 이야기하는 권영국 후보를 지지합니다. 나의 마음을 안고 뛰겠다고 말해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지난 18일 대통령 후보들의 첫 티브이(TV) 토론 이후 시민들이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에게 후원금을 보내며 후원자 정보란에 남긴 응원의 문장들이다. 권 후보가 티브이 토론을 통해 유일한 진보 후보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진보 정당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시작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민주노동당은 첫 티브이 토론이 시작된 지난 18일 저녁 8시부터 19일 자정까지 시민 806명이 후원금 약 6200만원을 권 후보에게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직전까지 권 후보에게 가장 많은 후원금이 들어온 날은 대선 후보 등록 하루 전인 지난 10일(350명, 약 4500만원)이었는데, 당시에는 ‘후보 등록과 선거운동에 쓸 자금이 부족하다’는 당의 호소에 따라 주로 단체명, 실명으로 입금한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입금자명 대신 권 후보에 대한 ‘응원의 말’을 적은 시민들이 다수였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얘기다.
이은주 민주노동당 정무실장은 “어제도, 오늘도 공항에서 많은 분들이 권 후보를 알아보시고 ‘너무 시원했다. 토론 너무 잘 봤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다”며 “권 후보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는지를 공감해주시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그간 특정 후보 공개 지지에 거리를 뒀던 사회학자 조형근, 김정희원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교수 등이 최근 ‘권영국 대통령 후보 지지 교수·연구자 선언’ 공동제안자로 이름을 올리며, 모임을 조직하고 나섰다.
권 후보는 이날도 경북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를 찾아 해고 노동자 7명의 고용 승계를 촉구하며 499일째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박정혜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을 만나는 등 서민·노동자를 대변하는 대선 행보를 이어갔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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