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이는 제자린데…자녀당 양육비 월 111만원

오정인 기자 2025. 5. 20. 18:1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자녀 한 명당 교육비 등을 포함해 양육비로 월평균 11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급은 안 오르는데, 생활물가는 뛰고, 거기다 양육비 부담까지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 지난해 월평균 양육비, 얼마나 됐습니까? 

[기자]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보육실태조사' 결과 보육과 교육비, 식·의류비를 포함한 전체 양육비용은 월평균 111만 6천 원이었습니다. 

지난 2021년과 비교하면 14만 원, 약 14% 증가했습니다. 

가구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3%에서 17.8% 줄었습니다. 

영유아가 최초로 이용하는 기관은 어린이집이 97.3%, 유치원이 1.9%로 차이가 컸고요. 

생애 최초로 보육·교육기관을 이용하는 시기는 2009년 30개월에서 지난해 19.8개월로 꾸준히 빨라지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이용 시 부모가 부담하는 총비용은 월평균 7만 원으로 2021년보다 1만 4천 원 증가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양육비며 각종 생활물가 부담은 커지는데, 월급은 덜 오르면서 실질 소득은 줄고 있죠? 

[기자]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임금근로자 일자리 소득 결과'를 살펴보면 2023년 12월 기준 직장인 월평균 소득은 세전 363만 원이었습니다. 

평균 소득 증가율은 2021년 4.1%, 2022년 6%까지 오르다가 2023년 2.7%로 둔화했습니다.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6년 이후 증가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그해 시간당 최저임금 상승률이었던 5%에도 미치지 못했고,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3.6%보다 1%p 가까이 낮았습니다. 

직장인들의 실질적인 월급이 줄어들었다는 의미입니다. 

자영업자들 상황은 더 좋지 않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의 평균 소득은 4천157만 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