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전' 자체 최고 시청률에도 남은 찝찝함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생활'이 각종 잡음 속 막을 내렸다. 호평 속에서도 남은 찝찝함이 아쉬움을 남긴다.
지난 18일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이 12화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방영 전 시끄러웠던 잡음에도 화제성도, 시청률도 성공적인 마무리로 보인다.
앞서 '언슬전'은 전공의 파업이라는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방영 전부터 부정적 여론에 부딪혔다. 전공의를 미화하는 불편한 작품이란 분노 섞인 지적에 약1년여 연기됐음에도 상황은 더 나아지지 않았고, 현실과의 괴리에 '판타지다'란 비아냥도 뒤따랐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도 올해 선을 보인 '언슬전'은 시청률 면에서도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언슬전'은 첫 방송 당시 3.7% 시청률로 시작을 알렸다. 매회 상승선을 타고 최종화에서 8.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괄목할만한 성적이다. 다만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2가 첫 방송 당시 각각 6.3%, 10%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반토막 난 시작이었다. 자체 최고 시청률 역시 시즌1과2 모두 14.1%였음에도 '언슬전'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스핀오프라는 점, 제작 환경과 시청 습관 등이 바뀐 지금의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를 탄생시킨 이우정 작가·신원호 감독 사단의 작품으로 받았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한 방영 중에는 메인 커플에 대한 불만도 나왔다. 서로 그림체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은 생각보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이 어울리냐, 어울리지 않느냐를 두고 벌어진 설전에 댓글창이 시끄러워진 탓이다. 최근들어 '비주얼 합'도 작품을 보는 요소 중 하나가 되면서 벌어진 상황. 작품이 아닌 외모 평가가 화제성을 이끈 불편함과 찝찝함이 남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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