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입니다"…변우석·임영웅 사칭한 보이스 피싱 확산 [이슈in]

김경희 2025. 5. 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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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인을 사칭한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 사기 수법은 연예인 혹은 소속 매니저를 사칭해 식당 예약을 빌미로 고가의 주류 주문이나 금전 제공을 요구한 뒤,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른바 ‘노쇼’ 피해와 사기 행위가 동시에 발생하는 구조다.

실제로 가수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최근 "임영웅의 이름을 도용한 사칭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칭범은 ‘임영웅 회식 자리’라며 식당에 고급 주류를 미리 준비해 달라고 요청하거나, 비용 선결제를 유도한 뒤 잠적하는 수법을 썼다.

배우 변우석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도 유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최근 소속 직원인 척 접근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밝히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상대로 '회식 예약'을 명목으로 특정 상품을 선결제하도록 요구한 뒤 연락을 끊는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업계는 이를 유명인의 신뢰도를 악용한 신종 보이스피싱으로 보고 있다. 단순한 노쇼 피해를 넘어 금전 손해, 정산 불가, 이미지 실추까지 이어질 수 있어 피해자와 소속사 모두의 경계가 필요하다.

자영업자 커뮤니티 등에서는 실제 피해 사례가 공유되고 있다. "어머니가 같은 수법으로 당했다. 금융사기가 아니라 지급 정지도 어렵다", "경찰에 진정서만 내고 왔다", "연예인 이름이라도, 선결제 요청이 들어오면 반드시 내부 매뉴얼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조언들이 오가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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