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호텔경제론' 논란에 "승수효과 모르는 바보들"

김지선 기자 2025. 5. 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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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 파주시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역화폐 모형을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0일 자신이 띄운 경제관인 '호텔경제론'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는 것에 대해 "이런 것을 승수효과라고 한다. 그런데 이것을 모르는 바보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파주시 유세에서 자신의 지역화폐론을 언급하며 "경기가 나쁘면 소비를 진작하게 해야 될 것 아닌가. 동네에 돈이 돌도록 해야 할 것 아니냐"며 "이것을 이해 못하는 정책 책임자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계에 돈이 돌면 치킨 가게 매출이 늘고, 치킨값을 받은 주인은 막걸리 한 잔 사 먹을 것 아니냐"며 "또 치킨 가게 주인이 닭도 사고 양념도 사면 동네 경제도 조금 나아질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것을 승수효과라고 한다. 그런데 이것을 모르는 바보들이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돈을) 돌게 하면 경제가 똑같은 조건에서 더 나아진다고 예를 들어 말했더니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 것인지 곡해를 하는 것인지 이상하게 해석을 해서 '만 원을 받은 사람이 만 원 쓴다는 보장이 어딨냐' 이런 소리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 알아듣는데 왜 못 알아듣는 척 하는 것이냐"며 "진짜 못 알아듣는 것이냐, 다른 사람도 못 알아들으라고 선동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후보 배우자 토론회를 제안한 것을 두고 "이상한 소리"라며 "정치는 대통령이 하는 것이지 부인이 하는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영향을 주면 아들 토론을 해야 되고 친구가 영향을 주면 측근 토론을 해야 되겠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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