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예견됐던 결말..칸예, 내한 공연 취소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어쩌면 예견된 미래였다. 불안하던 칸예 웨스트의 내한 공연이 결국 취소됐다.
쿠팡플레이는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가수 칸예 웨스트(YE)의 논란으로 인해 5월 31일 예정이었던 'YE 내한 콘서트'가 부득이하게 취소 됐다"라고 밝혔다.
칸예는 3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쿠팡 플레이와 함께 하는 Ye 내한 콘서트 - BULLY'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연을 2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쿠팡플레이는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3월 결정됐다. 당시에도 칸예 웨스트의 행보는 정상적이지 않았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자신의 X에 성범죄로 기소된 퍼프대디를 석방하라고 주장하거나 "나는 히틀러를 사랑한다" "나는 나치다" 등 유대인 혐오, 히틀러 옹호 발언을 쏟아냈다.
이 같은 발언을 한 이후에 공연을 성사한 것을 두고 팬들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8월 리스닝 파티를 위해 한국에 방문했다가 돌연 마이크를 잡고 현장을 콘서트장으로 바꾸는 등 긍정적(?)인 폭주도 있었기 때문에 공연을 취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그렇게까지 는 크지 않았다.

팬들은 콘서트까지 사고만 치지말라는 마음으로 칸예를 지켜봤지만, 5월 8일 큰 사고를 쳤다. 우리나라는 어버이날이지만 세계적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이기도 하다. 칸예는 그 날 아돌프 히틀러를 찬양하는 'Heil Hitler'(하일 히틀러)를 발매했다.
실제 아돌프 히틀러의 연설이 샘플링된 '하일 히틀러'에서 칸예 웨스트는 "사람들은 내 트위터만 봐 그런데도 내가 어떤 기분인지는 몰라. 그래서 난 나치가 되기로 했어"라며 앞으로도 계속 지금의 태도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있을 자신의 공연에서 '하일 히틀러'를 공연하겠다는 발언도 했다는 점이다. 자칫 한국 땅에서 히틀러를 찬양하는 노래가 울려퍼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던 셈이다.
이렇게 논란이 계속 커지자 쿠팡플레이는 결국 공연을 취소했다. 다만, 공연을 공동으로 주관한 채널캔디 측은 "쿠팡플레이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공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며 상황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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