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간단한 명령만으로 AI가 전체 코드 작성"

송영찬 2025. 5. 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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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 코파일럿 에이전트 출시
코딩 보조 넘어 개발자로 진화

“개방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생태계를 확장해 모든 개인과 기업을 지원하겠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사진)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레드먼드 본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 2025’에서 이같이 밝혔다.

나델라 CEO는 이날 “AI 에이전트가 최대한 유용하려면 세상의 모든 것과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사의 클라우드 애저에 일론 머스크의 기업 xAI가 개발한 최신 AI 모델 그록3와 그록3 미니 모델을 제공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록3는 지난 2월 공개된 xAI의 최신 AI 모델이다. 머스크는 그록3 공개 당시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AI”라고 주장했다.

나델라 CEO는 프랑스의 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와 이미지 생성 AI의 강자인 독일 스타트업 블랙포레스트랩스의 모델도 애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비즈니스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인터넷 환경을 ‘오픈 에이전틱 웹’으로 새로 정의하며 “AI가 대신 결정을 내리고 작업을 수행하는 시대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MS는 자체 AI 에이전트 제작 플랫폼 ‘애저 AI 파운드리’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AI 모델로 에이전트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에이전트를 통해 신약 개발 등 분야에서 혁신을 앞당기는 플랫폼 ‘MS 디스커버리’도 소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이라는 새로운 AI 코딩 에이전트도 공개했다. 이 AI 에이전트는 개발자가 작성한 코드에 기초해 일부 코드만을 자동 생성하던 기존 에이전트와 달리 간단한 지시만으로 전체 코드를 작성하고 작업이 끝나면 이용자에게 검토를 요청한다.

모델맥락프로토콜(MCP)도 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MCP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이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등 외부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해 직접 작업하도록 하는 개방형 표준 프로토콜이다. MCP와 연계해 AI 에이전트가 웹사이트에 도입될 수 있는 기술 표준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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