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비즈協 ‘미래협력플라자’…中 내륙시장 진출 기반 마련

유재훈 2025. 5. 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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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내수시장 허난성서 수출·투자 논의
현지 인증·규제 관련 지원 방안 등 협력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열린 ‘2025 한-중 미래협력플라자’에서 열린 한-중 기업 일대일 대면 상담회 모습. [메인비즈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회장 김명진)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우한 대한민국 총영사관, 경상북도와 공동 주관으로 1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싼먼샤(三门峡)와 정저우(郑州)에서 ‘2025 한-중 미래협력플라자’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지방정부 및 3선 이하 소도시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중부 내륙시장 진출기반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미래협력포럼과 한·중 양국 기업 간 일대일 상담회 등 수출과 투자를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중국 허난성은 약 1억 명에 달하는 인구를 바탕으로, 국내총생산(GDP) 기준 중국 전체에서 6위를 차지하며 내륙 지역 핵심 경제권이다. 허난성의 수도인 정저우시는 중국 내륙의 핵심 교통·물류 허브로 국내외 기업들의 내륙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도시로서 첨단 제조업, 전자상거래, 물류산업 등이 활발하다. 싼먼샤시는 허난성 서부의 공업 중심지로 최근 산업구조 고도화와 친환경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20일 정저우에서 열린 미래협력 포럼에는 김명진 메인비즈협회 회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한국 기업 대표단 80명, 허난성 장민 부성장 등 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150명이 참석했다.

허난성 장민 부성장은 “한국과 허난성은 산업 구조에서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투자와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양측 모두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양국 기업이 시장 진출 시 직면할 수 있는 인증 절차와 규제, 진입장벽 관련 지원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진 일대일 상담회에는 한국의 소비재, 의료·바이오, 산업 자동화 등 메인비즈기업을 비롯한 38개 유망 중소기업과 허난성 100여 개 바이어가 참가했다.

메인비즈협회와 KOTRA는 행사 초기 허난성 정부와 협의해 바이어 수요를 분석하고, 맞춤형 매칭으로 현장 상담까지 이어지는 성과 창출형 구조를 마련했다. 또 유망 프로젝트 정보를 조기 발굴하고 참가기업과 사전 연계해 단순 상담을 넘어 실제 수주·공급으로 연결되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무인화 시스템 전문기업 A사는 중국 내륙지역 공업단지 내 한 공장과 150만 달러 규모의 자동화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실증 협의에 착수했고, 강원도 의료기기 기업 B사는 허난성 종합병원에 납품하는 글로벌 기업과 진단기 샘플 테스트 및 임상 평가 협의를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명진 회장은 “정저우는 중국에서 첨단산업, 신에너지, 스마트 제조, 전자정보 등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선도하며 글로벌 산업·물류허브로의 성장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며 “오늘 수출입상담회 개최를 계기로 한·중기업이 상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공급망 구축과 양국 산업·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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