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드메 가격 공개한다더니…1년째 "시스템 구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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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한국소비자원 등에 따르면, 소비자원은 지난 15일 자체 운영하는 가격동향 사이트인 '참가격'의 결혼서비스 가격정보 제공시스템 구축 사업 제안요청서를 발주했습니다.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 결혼서비스 가격을 더 쉽게 비교하는 방안을 구축하고 나선 겁니다.
지난해 7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결혼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도대체 가격이 얼마인지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사이트인 '참가격'에서 이들 서비스와 품목 가격 현황을 신규로 제공하겠다"고 발언한 지 10개월 만입니다.
소비자원은 발주 요청서를 통해 가격 정보를 조건별로 조회하는 기능을 구현하고, 지역별 평균가와 가격분포, 변동률 등 추이에 대한 통계도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식장을 비교할 때는 기본 가격에 더해 꽃장식과 행사 진행, 폐백 등 부가서비스를 선택해 총 예상 비용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식입니다.
여기에 지역 내 최고가와 최저가 업체 등도 홈페이지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업체가 가격 공개했지만…알아보기 어려워
이는 현재 공개되고 있거나 공개 예정인 결혼서비스 가격을 소비자가 쉽게 알아보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결혼서비스 가격정보 공개는 '업체 자체 공개'와 '정부 전수조사' 크게 두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첫째로 결혼대행업체들이 자체 공개하는 가격 정보는 이미 참가격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있고, 둘째인 정부의 전수조사는 지난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이 중 첫 번째인 자체 공개 정보는 지나치게 불친절해 소비자가 제대로 된 가격을 알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현재 데이터 수집은 마쳤고, 어떻게 가공해 공개할지 결정하는 단계"라고 전했습니다.
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면, 연말 정도까지는 예비 부부들이 엑셀파일로 가격을 비교하는 단계를 거친 뒤 그 이후 홈페이지 직접 조회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소비자원이 제시한 시스템 구축 관련 사업 기간은 업체 선정 및 계약 후 6개월로, 오는 27일 개찰 이후 계약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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