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22.6% ‘정신 건강 문제 경험’…돌봄 공백도 여전
[앵커]
어린이집 보육교사 4~5명 중 한 명꼴로 스트레스와 불안 등 정신 건강 문제를 겪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교사들이 느끼는 권리 침해나, 학부모들이 느끼는 돌봄 공백도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3년 주기로 발표하는 '전국 보육 실태조사' 결과, 보육교사 4~5명 중 1명꼴로 정신 건강 문제를 겪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트레스'가 83%로 가장 많았고, 불안 증세 3.2%, 불면증도 2.4% 있었습니다.
전체 보육교사의 18% 가까이는 보육 활동 중 부당한 간섭을 받는 등 권리를 침해 당했다고 응답했습니다.
권리 침해의 주된 주체로는 학부모 등 보호자가 꼽혔고, 원장과 동료 교직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필요한 보호 정책으로는 학부모 등 '이용자로부터 보호조치'라고 응답한 교원이 가장 많았고, '근무 환경 개선'과 '권리 침해 주체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신체 건강 문제를 겪었다는 보육 교사도 43%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92%가 보육 활동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근골격계 질환을 앓았습니다.
학부모들이 느끼는 돌봄 공백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부모들은 하루 평균 8시간 13분 보육 교육기관 이용을 희망하는데, 실제 하루 이용 시간은 7시간 25분에 그쳐 48분가량 격차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응답자 10명 중 9명이 보육 교육기관의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어린이집 3천여 개소와 보육료나 유아 학비 등을 수급하는 약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넉 달간 실시됐습니다.
교육부는 보육 활동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공공 보육 확대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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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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