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현저동·월계동·면목동 모아타운 통합심의 통과…2215가구 공급

권준영 2025. 5. 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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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1-5 일대 모아타운 정비 후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노원구 월계동534 일대 모아타운 정비 후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중랑구 면목동 일대 모아타운 정비 후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 서대문구 현저동과 노원구 월계동, 중랑구 면목동 일대에 총 2215가구(임대 453가구 포함) 규모의 모아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제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서대문구 현저동 1-5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등 4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노원구 월계동 534일대 모아타운, 중랑구 면목동 86-3일대 면목역 1구역 모아주택, 중랑구 면목동 86-3일대 면목역 2구역 모아주택 안건도 통합 심의를 통과했다.

먼저 서대문구 현저동 1-5번지 일대(면적 1만5142.4㎡)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향후 모아주택 1개소가 추진돼 총366가구(임대 80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현저동 1번지 일대는 과거 '똥골마을'로도 불리던 곳으로, 인근 지역은 아파트가 지어져 개발됐으나 마을 내 무허가건물이 밀집해 개발되지 못하고 잔여지로 남아있었다. 이후 2005년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이마저도 주민 합의를 이루지 못해 사실상 개발이 중단됐다. 이후 20년간 방치된 상태에서 이번 주민제안 모아타운 추진을 통해 정비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해당 지역은 독립문역에 인접하고 안산도시자연공원과 서대문독립공원 사이에 위치해 교통 및 생활환경이 양호한 편이다. 안산초, 한성과학고 등이 인접해 자녀교육 환경도 우수한 지역으로 꼽힌다.노원구 월계동 534번지 일대(면적 5만1857㎡)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향후 모아주택 2개소가 추진돼 총 890가구(임대 151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노후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의 79.7%, 반지하 주택 비율도 83.6%에 이르는 등 주거환경의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며, 평균 고도 40m 이상, 표고차 최대 51m의 경사 지형으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 및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의 확충이 어려웠던 지역이다.

대상지 전면의 우이천과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영축산 등 자연자원과 공존할 수 있도록 영축산 높이 이하로 건축물의 높이를 계획하고 경사지형에 순응하는 건축배치 및 우이천 통경축을 확보하도록 하는 등 자연친화형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했다.아울러 중랑구 면목동 86-3 일대 모아타운 내 1구역, 2구역 모아주택의 세입자 손실보상에 따른 임대주택 비율을 완화하는 사업시행계획 변경(안)도 원안 가결됐다.

시는 1구역, 2구역 내 세입자 총 483명 중 영업손실보상 대상에 해당하는 세입자 390명에 대해 약 69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고, 이에 해당하는 임대주택 총 27가구를 줄여 일반분양을 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계획(안)을 변경했다.

1구역에는 공동주택 442가구(임대주택 115→103가구), 2구역에는 공동주택 517가구(임대주택 134→119가구)가 공급된다.

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은 세입자 손실보상으로 용적률 완화 후 신속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연내 사업시행계획 인가 후 이주 등을 거쳐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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