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문수 후보, 충청권 집중 유세 패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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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조기대선 공식 선거전이 중반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충청권 유권자들 사이에선 주요 대선 후보들의 '현장 방문'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온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후보들의 유세 동선이 수도권과 영호남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 후보의 경우 공식 선거운동 전까진 충청권 방문이 잦았던 만큼 유세 기간 내 방문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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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조기대선 공식 선거전이 중반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충청권 유권자들 사이에선 주요 대선 후보들의 '현장 방문'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온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후보들의 유세 동선이 수도권과 영호남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출정식과 경기 판교 방문 이후 대전을 잠시 들른 뒤 곧바로 대구·경북으로 이동했다. 이후 13-14일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돌았고, 15일부터 18일까지는 호남권에 머물며 각 지역 공약을 발표하는 등 공을 들였다. 이번 주에는 서울과 경기북부 등 수도권 벨트를 중심으로 유세 일정을 소화 중이다.
충청권 방문은 12일 저녁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 유세가 사실상 유일하다. 당시 이 후보는 "세종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대전을 과학기술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지만, 이후 지역을 다시 찾지는 않았다.
특히 이 후보의 경우 공식 선거운동 전까진 충청권 방문이 잦았던 만큼 유세 기간 내 방문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지난 2022년 대선과의 온도차도 감지된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부산-대구-대전 순으로 첫날 일정을 시작했고, 이후 당진·천안·세종·청주 등을 돌며 집중 유세를 벌인 바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TV토론 등 일정으로 이번 주는 충청 방문이 어렵다"면서도 "이전 대선에서도 세 차례 충청권을 찾았듯, 이번에도 경부선 유세 일정 속에 대전 방문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첫 유세날인 12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대전시당에서 충청권 선대위 출정식을 가진 뒤 곧장 대구·경북으로 향했다. 13일부터 14일엔 부울경, 16일엔 충남 천안·세종·청주를 하루 동안 훑었고, 이후 광주와 전북을 거쳐 수도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충청권은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불리는 만큼, 지역민과 직접 마주하는 행보가 충분히 뒷받침돼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공식 유세가 반환점을 향해가는 시점, 후보들의 일정표에 충청권이 어떻게 반영될지에 따라 지역민들의 체감 민심도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후보가 직접 와서 지역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고민을 공유하는 게 필요하다"며 "공약만 던지는 식으로는 진정성이 전달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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