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도시’ 한채영, 8년만에 돌아와 보여주는 새로운 얼굴

배효주 2025. 5. 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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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의 도시’ 스틸
영화 ‘악의 도시’ 스틸
영화 ‘악의 도시’ 스틸

[뉴스엔 배효주 기자]

'악의 도시'가 한채영, 현우성, 장의수의 연기 앙상블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6월 개봉하는 영화 '악의 도시'(감독 현우성)는 선의를 믿는 ‘유정(한채영)’, 믿음을 거부하는 ‘강수(장의수)’, 사람을 이용하는 ‘선희(현우성)’가 얽히며, 죽이거나 죽어야 끝나는 파국적 관계 속에서 인간 본성의 심연을 마주하는 소시오패스틱 스릴러이다.

한채영이 영화 '이웃집 스타' 이후 8년 만의 스크린 복귀한다. 한채영은 스타 강사 ‘유정’ 역을 맡아 현실과 광기 사이에서 점차 균열이 생기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밝고 단단해 보이지만, 서서히 무너져가는 내면을 표현한 그녀의 연기는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던 한채영의 이미지를 뒤흔들며, 관객들에게 강렬하고도 새로운 인상을 남길 것이다.

현우성은 배우를 넘어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본작에서 직접 메가폰을 잡는 동시에,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는 주연 ‘선희’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겉으론 다정하고 젠틀한 인상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이중적 인물 ‘선희’는 극 전체의 불안과 긴장을 이끄는 중심축이다. 현우성은 정제된 말투와 날카로운 시선, 그리고 섬세한 표정 변화만으로도 캐릭터의 위협적인 본성을 설득력 있게 드러내며, 지금까지의 연기와는 차별화된 최강의 악역을 선보인다.

장의수는 ‘강수’ 역을 맡아 냉소와 온기를 동시에 지닌 인물로 변신한다. ‘유정’의 조력자이자 친동생 같은 존재인 ‘강수’는 겉보기엔 거칠고 단단하지만, 진실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인물로서 극에 깊이를 더한다.

6월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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