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입장문…"금호타이어, 화재 주민피해 대응 소극적"

천정인 2025. 5. 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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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화재현장의 소방대원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9일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소방대원이 잔불 진화를 위해 화재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5.19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발생한 주민 피해에 대해 사측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직접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광산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금호타이어는 화재로 피해를 본 주민에 대한 보상과 관련해 구체적인 지침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시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화재로 인근 주민 상당수가 집에서 지내지 못하고 있다"며 "연기와 낙하물로 인한 피해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금호타이어는 시민이 겪는 불편과 시민의 요구에 정확한 계획을 밝혀야 한다"며 "화재로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피해 보상 로드맵을 밝히고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 대피 시설 등 주민이 필요한 곳에 운영 인력을 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광산구 관계자는 "과거 한국타이어 화재 당시 한국타이어는 곧바로 자신들이 주민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보상 절차를 주도했다고 한다"며 "이와 달리 금호타이어는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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