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낮 경주 34도 육박…곳곳 '5월 중순 최고기온' 기록

유영규 기자 2025. 5. 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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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어 드는 가운데 낮부터 날이 개면서 햇볕이 쏟아져 낮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일부 지역은 5월 중순 기준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경북 경주시 낮 기온이 33.7도까지 올라 경주에서 기상관측이 시작한 2010년 8월 이후 5월 중순 기온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종전 최고치는 2023년 5월 16일 기록한 33.7도인데 수치가 같을 땐 나중에 기록된 값을 상위에 놓는 원칙에 따라 오늘 기록이 바뀌게 됐습니다.

충북 보은(최고기온 33.0도)과 충남 금산(31.5도)에서도 두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2년 1월 이후 5월 중순 최고기온이 오늘 기록됐습니다.

전북 장수(29.9도)와 경북 문경(32.3도)서도 5월 중순 기온 신기록이 세워졌습니다.

오늘 대전(31.5도)과 전북 남원(31.9도), 경북 구미(33.2도), 경남 거창(32.3도)에서는 5월 중순 기온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온, 대구(33.4도)와 경북 상주(32.5도) 등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기온이 기록됐습니다.

기온은 목요일인 22일 아침까지 평년기온보다 2∼7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후 다소 흐려지고 북쪽에서 찬 공기도 유입돼 평년기온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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