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비판’ 안양 최대호 구단주, “보복 판정 우려? 퇴출에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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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적으로 심판 판정을 비판한 FC안양 최대호 구단주가 보복 판정 우려에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최 구단주는 20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양의 안양종합운동장 미디어실에서 열린 심판 판정 관련 구단주 기자회견에서 "건강한 비판은 수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보복 판정을 하는 심판이 있다면 축구계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구단주는 "보복하는 심판이 있다면 축구계를 떠나야 하고 퇴출하는 데 앞장서겠다. 팬들도 응징할 것"이라며 "건강한 비판은 수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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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10개 장면 예시 들며 판정 의문 제기
최대호 "안양뿐만 아니라 K리그 전체에 해당"
"심판 판정 언급 금지는 독소조항"
[안양=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공개적으로 심판 판정을 비판한 FC안양 최대호 구단주가 보복 판정 우려에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그는 “K리그 발전을 열망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구단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유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며 “안양의 여러 경기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공정하지 못한 판정에 침묵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기자회견 배경을 밝혔다.
최 구단주는 3월 30일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6라운드, 4월 12일 포항 스틸러스와 8라운드, 5월 6일 FC서울과 12라운드, 5월 17일 전북과 14라운드 경기와 5월 14일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대구FC와의 16강전에 나온 10가지 장면을 추려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객관적인 사실에 기반한 문제 제기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안양뿐만 아니라 K리그 전제에 해당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을 향해 △심판 판정 공정성 강화 △오심 발생 시 공개 인정 및 사과 △심판 비판 금지 조항 재검토를 요구했다.

안양이 판정 이득을 얻었을 수도 있다는 물음엔 “불합리한 판정 장면을 보여드렸지만, 유리한 판정을 받았을 수도 있다. 다른 구단도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다”며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구단이 겪는 문제다. 전문성을 갖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심판 판정에 대한 비판 후 보복성 판정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에는 “그런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최 구단주는 “보복하는 심판이 있다면 축구계를 떠나야 하고 퇴출하는 데 앞장서겠다. 팬들도 응징할 것”이라며 “건강한 비판은 수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판정 관련 기자회견을 이 시기에 열게 된 배경으로는 “홈경기는 100% 직관하고 원정 경기도 시간이 되면 간다”며 “지난 전북전도 현장에서 봤는데 억울한 장면이 나왔고 더는 용납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구단이 다 고군분투하는데, 열심히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데 공정한 경기였는가 짚어야겠다고 느꼈다.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 구단주는 심판 판정에 대해 언급해선 안 된다는 규정을 ‘독소조항’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건설적인 비판을 하는 세상인데 해당 조항을 어겼으니, 징계라는 건 문제가 있고 악의적”이라며 “백번이고 천 번이고 징계받으면서 개선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연맹에는 정식 공문을 통해 문제 제기하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른 구단주들과 논의됐거나 앞으로 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말엔 “이심전심이지 않을까 한다”며 “안양이 창단한 뒤 많은 시민구단이 생겼다. 안양이 기여할 수 있다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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