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SM·하이브 경영진,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 선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SM엔터테인먼트(SM)·하이브 등 K팝을 이끌고 있는 주요 기획사 경영진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글로벌 음악 시장 리더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가 19일(현지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2025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에 따르면, 장윤중 카카오엔터 공동대표와 장철혁·탁영준 SM 공동대표 등이 선정됐다. 하이브에서는 방시혁 의장과 이재상 대표를 비롯해 가종현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 신영재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오유진 하이브 쓰리식스 등 총 5명이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는 빌보드가 매년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리더들을 선정해 발표하는 명단으로, 지난해까지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라는 이름이었다.
장윤중 카카오엔터 대표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네 번째다. SM 탁영준 대표는 4년 연속, 장철혁 대표는 2년 연속 선정됐다. 빌보드는 카카오엔터가 SM과 글로벌 신규 지식재산권(IP) 제작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K팝 핵심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엔터와 SM은 둘 다 카카오그룹의 자회사다.
빌보드는 카카오엔터와 SM 양사가 함께 제작한 5인조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가 데뷔 싱글 ‘아리아나(Ariana)’로 영국 현지 오피셜 싱글 차트 2위를 기록한 점을 주목했다. SM이 걸그룹 에스파의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도 조명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2018~2019년, 2021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선정이다. 빌보드는 하이브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등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자랑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회사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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