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츠 나나, '8번 출구'로 '칸 영화제' 진출..."뜻깊은 경험" [룩@글로벌]

[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고마츠 나나가 칸 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19일(현지시간) 제78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서 고마츠 나나 주연의 '8번 출구'가 상영됐다. 일본 외신 등에 따르면 2,300여 명의 관객이 가득 찬 뤼미에르 극장에서 상영된 '8번 출구'는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간 뒤 8분 여 가량 기립박수를 받았다.
'8번 출구'는 영화 '온다', '라스트 레터' 등을 제작했고 '백화'를 연출한 카와무라 겐키가 메가폰을 잡았다. 아라시 출신의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주연을 맡았고 고마츠 나나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두 배우는 이 영화로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처음으로 밟았다.
쏟아진 박수에 고마츠 나나는 눈물을 글썽였고, 니노미야는 관객에게 손을 흔들며 미소를 보였다. 이후 인터뷰에서 고마츠 나나는 "한 공간에서 관객과 영화의 모든 순간을 공유하는 건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영화를 만드는 데 참여한 모든 사람과 그 순간을 공유할 수 있어 감동했다"라고 덧붙였다.

'8번 출구'는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게임이 원작이다. 게임 '8번 출구'는 지하 통로를 반복해서 지나가며 이상 현상을 만나는 공포 게임이다. 무려 150만 장이 판매됐고 이런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일본의 영화사 '도호'가 '8번 출구'를 실사화 영화로 제작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3월 영화 '8번 출구'는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게임 속 공간과 특유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잘 이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특별한 스토리가 없는 게임이었기에 영화에서 보여줄 이야기에 궁금증을 가지는 팬들의 반응도 볼 수 있었다.
영화에 관한 정보 및 고마츠 나나의 역할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칸 영화제 측이 공개한 정보에서 '8번 출구'가 알츠하이머병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만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고마츠 나나는 국내 팬들에게 가수 지드래곤과의 열애설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16년 지드래곤의 비공개 계정이 해킹되면서 데이트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두 사람의 사진이 유포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열애설에 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고마츠 나나는 2021년 배우 스다 마사키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리고 지난해 3월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산 소식을 알렸다. 고마츠 나나는 "우리 가족에게 새로운 생명이 탄생했음을 알려드린다. 앞으로도 세 가족의 삶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이 담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고마츠 나나의 출연작 '8번 출구'는 일본에서 올해 8월 29일 공개될 예정이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영화 '8번 출구',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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