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신삼호 재건축, 2차 시공사 선정 돌입…또 HDC현대산업개발 단독 참여?

권준영 2025. 5. 20. 16:1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재건축조합 측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방배 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입찰에 제시한 3가지 유형의 수영장 중 '인피니티 스퀘어 풀'(위쪽)과 '메종7'(아래쪽).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 측이 2차 현장설명회를 열고 시공사 재선정에 나선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신삼호 재건축조합 측은 2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갖는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7월 9일 오후 2시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동도급(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입찰에 참여하려는 건설사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입찰참여 의향서를 제출하고, 입찰안내서를 수령해야 한다. 입찰보증금은 200억원이다.

이 재건축은 서초구 방배동 725번지 일대 4만979㎡ 면적에 지하 5층~지상 41층 아파트 6개동 920가구 규모로 새로 짓는 사업이다. 건폐율 18.17%, 용적률 299.26%이 적용된다.

1981년 준공된 이 단지는 지난해 11월 서울시의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최초정비계획안 857가구에서 920가구로 확대됐다. 높이 기준도 완화되면서 32층에서 41층으로 상승했다.

이 단지는 '반포 생활권'을 직접 누릴 수 있으며, 수도권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과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수월하다. 서래초, 방배중, 서문여중·고, 경문고가 인접해 있어 자녀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특히 조합 측이 제시하는 공사비와 책임준공확약 조건이 없기 때문에 건설사들의 선호가 높은 편이다. 반포천과 반포종합체육센터도 지근거리에 있다. 앞서 지난 3월 21일 열린 1차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금호건설, 진흥기업, 효성중공업 등 9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하지만 최종 입찰에는 HDC현산만 참여해 유찰됐다.

HDC현산은 유찰 이후에도 조경설계안 등을 공개하며 수주에 적극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대게 최종 입찰 마감 전까지 입찰안에 대해 절대 보안을 유지하는 업계 관행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HDC현산은 조합 측을 상대로 조경설계안인 '더 스퀘어(THE SQUARE) 270'을 공개했다. 조경 설계는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및 IFLA(세계조경가대회) 수상 경력을 보유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맡았다. 조명 설계는 '아만 도쿄 호텔'과 '창이 국제공항' 등 차별화된 공간을 설계한 글로벌 디자인 그룹 LPA가 진행한다. HDC현산 관계자는 "지하 3층~지상 1층에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며 "이는 가구 당 5.5평 규모로, 국내 도시정비 사업 최대 면적"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15일에는 지상 140m 상공 인피니티 풀 등 3가지 종류의 단지 내 수영장을 제안했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을 연상시키는 '인피니티 스퀘어 풀'과 25m 정규 레인을 갖춘 '어뮤즈먼트 풀', 고급 호텔식 프라이빗 풀 '메종7' 등이 포함됐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