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전력·두께·무게 30% 줄였다"…삼성D, 'UT One' 첫 공개

타이베이(대만)=김남이 기자 2025. 5. 20. 16: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대만 컴퓨텍스 첫 참가...다양한 디스플레이 전시, 로봇쇼로 고객 눈길 끌어
삼성 OLED의 가볍고 얇은 특성을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대만 컴퓨텍스에서 차세대 기술인 UT(Ultra Thin) 원(One)'을 처음 공개했다. 소비전력과 무게, 두께를 모두 30% 줄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컴퓨텍스에 처음 참가, 글로벌 PC·노트북 제조사 고객에게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일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에 처음 참가, 노트북·태블릿·모니터 등 다양한 IT OLED 포트폴리오로 고객사 대상 전시관을 준비했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의 로봇쇼 등으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기술인 'UT(Ultra Thin) One'을 첫 공개 하고, IT 기기(노트북·태블릿)에 최적화된 다양한 저소비전력 솔루션을 선보였다. 대만은 에이서, 에이수스, MSI 등 글로벌 PC·노트북 제조사가 모인 곳이다.
소비전력·무게·두께 모두 30% 줄인 차세대 IT OLED… 'UT One' 첫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컴퓨텍스 2025'에서 첫 공개하는 차세대 저전력 기술 'UT One'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컴퓨텍스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UT One'은 초박형 구조에 IT OLED 패널 최초로 1Hz 가변주사율(One Hz)이 가능한 차세대 저전력 기술로 기존 패널과 비교해 소비전력을 30% 더 줄였다.

'UT'라 불리는 초박형 구조의 OLED는 유리기판 2장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하부 유리기판에 상부는 유·무기물 박막을 적용해 30% 더 얇고, 30% 더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UT 적용으로 줄어든 무게는 노트북 배터리셀 1개(50g)와 비슷해 향후 배터리 용량을 증가, 사용편의 개선 등에 활용될 수 있다.

'UT One'이 소비전력을 줄인 비결에는 산화물(Oxide) TFT 기술이 있다. IT OLED 패널 최초로 '1Hz 가변주사율'을 가능하다. 콘텐츠에 따라 주사율을 1Hz에서 120Hz까지 동적으로 전환할 수 있어 전력을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 AI를 위한 여분의 전력 확보, 사용시간 개선 등에 기여할 수 있다.

'UT One'에 적용된 산화물 TFT는 전자 이동속도를 높여 대면적, 고해상도 제품에 적합하다. 특히 누설전류가 적어 저전력 특성 구현에 특화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 구축 중인 8.6세대 IT OLED 전용라인에 산화물 TFT 공정을 구축 내년 양산을 준비 중이다. 'UT One' 제품은 향후 이 라인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UT One' 외에도 디스플레이 알고리즘을 활용한 다양한 저전력 기술을 고객에게 선보였다. △콘텐츠에 따라 사용자가 체감하는 화면 밝기 수준은 유지하면서 소비전력을 줄이는 ICT (Intelligent Color Technology) △ 눈에 잘 띄지 않는 외곽 부분의 휘도를 조절해 소비전력을 낮추는 ELP(Edge Luminance Profile) 등이다.
최고 해상도·주사율 QD-OLED 전시... 기기간 편차 없는 OLED 화질 '싱크로마'
20~2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전경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이와 함께 와이드형 모니터 가운데 최고 주사율인 '360Hz'의 34형 'Q+ 모니터'를 처음 공개한다. 이 제품은 전자공학협회(VESA)의 '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DisplayHDR™ True Black) 500' 인증을 최초로 만족시키는 자발광 모니터다.

아울러 △자발광 모니터 업계 최고 픽셀밀도인 160PPI(Pixel Per Inch, 1인치당 픽셀 수) 27형 UHD 제품 △220PPI 5K(5120x2880)해상도를 구현한 27형 제품(상용화 전) △자발광 모니터 최고 주사율인 500Hz의 27형 QHD (2560x1440) 제품 등을 전시했다.

삼성 OLED의 뛰어난 색정확성과 디바이스 간 편차 없는 '싱크로마(Synchroma™)'도 선보였다. 싱크로마는 'Synchronization(동기화)'와 'Chroma(색)'의 합성어로 이번 전시에서는 삼성 OLED가 적용된 27형 모니터와 16형 노트북, 6.2형 스마트폰과 LCD 노트북을 겹쳐놓고 컬려 표현력을 비교해 보여줬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LCD가 정확하게 표현하기 힘든 팬톤 터콰이즈 컬러의 운동화를 예로 들어 OLED의 성능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CEO의 서재', 게이밍룸 등 공간을 만들어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을 다양한 디스플레이로 표현했다.

또 전시장에 한편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을 활용해 OLED의 가볍고 얇은 특성을 보여준다. 로봇이 양손에 OLED와 LCD를 들고 흔들고 커다란 원통형 용기 두 개에 각각 OLED와 LCD를 넣고 바람을 불어넣어 18g 초경량의 OLED를 공중으로 날린다.

이종혁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부사장)은 "현재 IT 시장은 LCD에서 OLED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그 변화를 컴퓨텍스 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며 "OLED, QD-OLED를 비롯해 리지드부터 플렉시블, 폴더블 OLED 등 다양한 IT 솔루션으로 고객의 기술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 시장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베이(대만)=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