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마감 2,600대 턱걸이…코스닥은 올라(종합)
이차전지주 줄줄이 52주 신저가 경신…금융·전력기기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20일 강세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약보합으로 전환해 2,600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62포인트(0.06%) 내린 2,601.8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26포인트(0.74%) 오른 2,622.68로 출발했지만 상승세가 빠르게 약해졌다.
한때 2,60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올라서며 2,600선에서 지수 하단을 형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143억원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4억원, 60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5.4원 내린 1,392.4원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반등을 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눈치보기 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0.18%)와 SK하이닉스(1.30%) 등 대표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으나 장 초반보다 상승 폭을 줄였다.
KB금융(1.37%), 신한지주(3.26%), 하나금융지주(1.81%) 등 금융주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12% 내린 27만9천500원으로 마감, 역대 최저가를 경신했다. 포스코퓨처엠(-6.35%), 삼성SDI(-4.66%), LG화학(-3.12%), 에코프로머티(-4.31%) 등 다른 이차전지주도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6%), HD현대중공업(-6.26%) 등이 내렸다.
LS ELECTRIC(8.14%), 가온전선(11.42%), HD현대일렉트릭(7.42%) 등 전력기기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대표 원전주인 두산에너빌리티는 7.51%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 코스피 시가총액(우선주 제외) 상위 13위로 올라섰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3.20%), 전기·가스(2.67%), 종이·목재(2.48%) 등은 올랐고, 운송장비(-1.70%), 화학(-1.65%), 운송·창고(-1.4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0포인트(0.25%) 오른 715.55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61포인트(0.79%) 오른 719.36으로 출발, 한때 1.2% 가까이 올랐으나 장중 상승 폭을 줄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9억원, 58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739억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5.76%), 에코프로(-6.58%) 등 이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였다.
펩트론(3.31%), 파마리서치(4.14%), 리가켐바이오(7.5%) 등이 상승했고 HLB(-1.12%), 클래시스(-3.17%), 삼천당제약(-6.03%)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5천660억원, 6조9천353억원이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정규마켓의 총 거래대금은 4조1천554억원으로 집계됐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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