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바지의 마법사’는 추억의 별명이 되었나… 김세영 8년 만의 멕시코 대회에서 정상 도전

김세영, 최혜진, 윤이나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이 절실한 한국선수들이 이번주 멕시코로 날아갔다.
김세영을 비롯한 한국선수 15명이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멕시코 킨타나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GC(파72·6583야드)에서 열리는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우승상금 37만 5000달러)에 출전한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한 주 앞두고 열리는 멕시코 원정 대회라서 세계 톱10 등 대부분의 강자들이 불참하는 가운데 김세영과 최혜진, 윤이나, 이소미, 전인지, 박성현, 이정은6 등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도전장을 냈다.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은 8년 만에 멕시코에서 다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이자, ‘멕시코’라는 국가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유일한 멕시코 스포츠 대회이다.
멕시코에서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전 세계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로 LPGA 대회를 개최했으나 2018년부터 열리지 않았다. 멕시코 대회가 부활함에 따라 오초아는 대회 개막 하루 전 공식기자회견에 나서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엘 카멜레온GC는 골프팬들에게는 친근한 코스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가을시리즈 대회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이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열렸고 PGA투어가 떠난 뒤에는 LIV골프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두 차례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첫 LPGA투어 대회를 열게 됐다.
김세영은 이전 마지막 LPGA 투어 대회 우승자로 주목받는다. 2017년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결승에서 1홀차로 꺾고 우승한 김세영은 이후 2020년 11월 펠리칸 위민스 챔피언십까지 6승을 더해 통산 12승을 거뒀으나 최근 5년간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지난달 T모바일 매치플레이 공동 9위로 올해 한 차례 톱10에 진입한 김세영이 우승 추억이 어린 멕시코 무대에서 ‘빨간바지의 마법사’ 별명에 걸맞게 부활샷을 날릴지 관심거리다.
LPGA투어 통산 2승의 세계 15위 찰리 헐(잉글랜드)이 참가자중 톱랭커로 출전하고 올해 블루베이 LPGA(중국)에서 우승한 다케다 리오(17위), 이와이 아키에(23위·이상 일본)와 윤이나(24위)까지 세계 톱25명이 출전한다. 올 시즌 우승자 1명 가운데 신인상 선두를 달리는 다케다 리오 만 출전했다.
올시즌 신인 랭킹 8위로 처져 있는 윤이나는 경쟁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이번주 대회에서 자신감을 찾는게 중요하다. 최근 2연속 컷탈락 하는 등 8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오른 적이 없는 부진을 털어내는게 급선무다.
국내 최강자 출신 최혜진도 간절한 마음으로 나선다. 데뷔 4번째 시즌에 이르기까지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최혜진은 지난달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최근의 오름세를 몰아 정상을 노린다.
LPGA투어 통산 3승의 가비 로페즈와 마리아 파시는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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