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공동정부 약속 깨졌기에…이준석 상처 진심으로 이해”

박지윤 기자 2025. 5. 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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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지난달 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앞 광장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관련 '미래를 여는 단비토크'에서 만나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오늘(20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 논의를 위한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후보께 만남을 제안한다. 서로 허심탄회하게 얘기 나누자"며 "후보의 일정과 시간에 저는 전적으로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후보께서 우리 당으로부터 받은 깊은 상처를 잘 알고 있다. 기득권 세력이 후보께 했던 일, 저 역시 똑같이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과거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에 기여했지만, 국민 앞에 선언했던 공동정부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며 "그래서 저는 이 후보의 상처를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고 진정으로 도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비단 단일화뿐만 아니다. 후보께서 지금 걸어가고 계신 3당의 길, 저도 오랜 기간 한국 정치를 바꾸기 위해 그 길을 걸어본 유일한 사람"이라며 "지금 우리는 이재명 후보라는 '거악'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안 의원은 "후보께서 지적한 대로, 이재명 후보는 사이비 종교와 같은 존재"라며 "커피값 120원, '호텔 경제학', 이것들은 빙산의 일각이다. 무지에서 비롯된 포퓰리즘은 국가 재정을 파탄 내고, 결국 국민의 삶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을 위해, 2030세대를 위해,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언제, 어디서든 저는 후보께 맞추겠다. 그 만남이 승리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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